책을 빠르게 읽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.
즐거운 방법으로 읽는 속도를 내면서도 정보를 얻는 것이다.
쉬운 자료로 시작하자.
속독을 연습할때, 실력이 많이 향상될 때까지는 자신이 즐겨하거나 즉각적인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쉬운 자료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.
- 일단 기술이 향상되고 지문에서 무얼 봐야하는지 알게되면, 좀 더 길고, 복잡한 내용도 다를 수 있다. 이때까지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개발해서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법을 터득한다.
- 예를 들면, 여행책이나 유명인사의 회고록 같은 것을 고를 수 있다. 물리학 교재같은 빡빡한 자료로 시작하면, 진을 빼고 전과정에 주눅 들 수 있다.
매일 조금씩 연습한다.
읽는 속도를 늘리는데 필요한 많은 기술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, 자연스럽게 될때까지 매일 연습할 필요가 있다. 심지어 하루 15분내지 20분 연습만으로도 전체 읽는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.
- 읽기 향상 정도를 알아보는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시간을 재어 보는 것이다. 타이머를 맞춰놓고 1분에 몇단어를 읽는지 세어본다.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, 더 많은 단어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.
- 완전히 새로운 독서 방법을 배우는 것이므로, 읽는 속도를 늘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. 어려서 읽는 법을 배우는데 수년이 걸렸던 것을 기억하라, 따라서 시간을 두고 인내하라.
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오랫동안 읽는다.
특히 활동적인 행동을 하다가 독서를 시작했다면 독서의 리듬을 따라가기 위해서 뇌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. 뇌의 중심이 잡힐 수 있도록 독서 할 때는 적어도 15분 동안은 집중해서 읽어보자.
- 연습을 거듭할 수록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.
- 필요할 때는 쉬어도 좋다.
머리속에서 단어를 소리내어 읽지 않는다.
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중얼거리거나 머리 속에 단어를 들어가며 소리내어 읽는다. 소위 소리내지 않고 말하기인데, 읽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점 중 하나다.
- 소리내어 읽기는 아이들이 읽는 것을 배울때 좋은 방법이지만, 속독에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.
- 소리내어 읽지 않으면, 잠정적으로 두세배 빨리 읽을 수 있다. 껌을 씹거나 콧노래를 불러 소리내어 단어 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. 읽으면서 머리속 단어를 듣지 않는 것은 조금 더 어렵지만, 집중해서 연습하고, 유념하면 할 수 있다.
독서에 대한 태도에 변화를 주자.
속독을 위한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전반적으로 독서에 대한 자세를 다듬는 작업도 중요하다.
- 읽기를 과제로 생각하기 보다 오히려 읽기를 즐기고, 새로운 걸 배우고, 지평을 넓히는 기회로 보자.
- 통계책 또는 콜로라도 광산에 대한 역사적 배경도 될 수 있고,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. 그 주제를 열린마음과 배우려는 의지로 접근하는한, 전 과정을 훨씬 즐기고 쉽게 끝마칠 수 있을 것이다.
한단어 한단어씩 읽지 말자.
또 다른 읽기 속도를 떨어뜨리는 흔한 예는 각 개별 단어를 따로 따로 읽는 것이다. 대신 말모음으로 읽어 보자.
- 예를 들면, 초보자는 그 말은 마구간에 있습니다를 그 말은 마구간에 있습니다 로 읽는다. 즉, 각 단어를 개별적으로 읽는다. 하지만, 여러분의 두뇌는 정보의 간격을 메우는 놀라운 능력을 있다. 그래서 그 말은 마구간에 있습니다는 문장을 주요 단어인 말과 마구간을 포함한 단일 정보로 읽도록 두뇌 훈련을 하면, 나머지는 두뇌가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. 이런 방법으로 약 50%의 단어만 읽고도 지문을 이해할 수 있다. 이는 상당량 읽는 속도를 내준다.
되돌아가 다시 읽지 않는다.
다시 읽기는 의도적이던 비의도적이던 같은 문장 또는 같은 부분을 두세 차례 반복해서 읽는 것을 말한다. 이는 딱히 그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도 아니면서 읽는데 불필요한 시간을 쓰게 된다.
- 다른 사람은 처음 읽을때 지문의 의미 파악을 못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는다.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, 처음 읽을 때 정말로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.—독서는 소극적인 활동이 아닌 능동적인 활동이어야 한다. 따라서 처음부터 집중해서 읽으면 다시 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.
- 추가적으로 그 정보가 다시 읽을 만큼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. 비록 각 개별 단어를 이해하진 못했지만, 문장이나 문단의 기본 개념을 이해했다면, 그 부분을 다시 읽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
- 어떤 사람은 지문에서 어디를 읽었는지 잊어서 자신이 읽던 곳을 찾기 위해 그 페이지나 문단의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는다. 읽을 때, 손가락, 펜, 또는 색인 카드로 읽고 있는 곳을 표시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.
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넘어가자.
읽는 속도를 내려면, 이미 알고 있거나 이해한 정보는 읽어도 추가 정보를 얻을 것이 거의 없으므로 넘어가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.
- 여러분이 별로 관심없는 내용을 읽을 때 이방법을 쓰도록 한다. 회고록이나 역사적 고증과 같은 문서를 읽는다면, 관심없는 부분은 넘어가도 좋다. 독자로서 본인 성격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방법이 관심을 지속시키면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.
- 이와 관련하여, 재미가 없거나 배울 게 없는 책은 과감하게 포기하자. 잘 쓰여지지 않았거나 신개념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책들이 수두룩하다. 여러분이 고른 책의 10%만을 읽어 보고, 맞지 않으면 그 책은 내려놓고 다른 책을 골라 보자. 결과적으로는 시간도 절약하고 더 유익할 것이다.
- 어떤 부분에서 중요 단어를 찾기 위해 대강 읽을 것인지 또는 각 문단의 첫문장만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. 지문이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고 시간을 할애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지 결정한다.
자료를 사전검토 하라.
읽는 속도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자료를 제대로 읽기 전에 한 번 훑어 보는 것이다. 그 자료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고 전체를 다 읽을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.
- 사전에 훑어 보기 위해서는 첫 문단 전체, 각각 연속하는 문단의 첫 문장, 그리고 마지막 문단 전체를 읽는다.
- 이들 항목 중, 제목, 중요항목과 강조 표시된 단어를 읽는다. 모든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, 다시 읽어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 부분을 구분할 수 있다.
- 길고 익숙하지 않거나 어려운 지문을 읽을때, 초기 내용 파악에 좋은방법이다.
모든 문단의 처음과 마지막 문장을 읽는다.
단지 새로운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기사, 책 또는 논문를 읽는다면, 특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글을 읽을 때, 쉬운 방법은 각문단의 처음과 마지막 문장만을 읽는 것이다.
- 많은 논픽션 글은 반복적이고 단순 개념을 장황하게 설명한다. 이미 개념을 이해했으면, 문단 전체를 줄줄이 읽을 필요가 없다.
- 신문이나 잡지 기사도 마찬가지로 내용의 기본 개요만 알고 싶으면, 간단히 각 문단의 처음과 마지막 문장만을 읽고도 놀랍도록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.